부산 전포ㅣ부산 최고심 팝업스토어 방문 웨이팅 후기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_<
이번에 남편과 서면과 전포 일대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지금 핫한 최고심 부산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많은 최고심님의 굿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인지 대기줄이 꽤나 길었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 방문했던 곳이라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최고심 부산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 5월 4일부터 두 달간 운영
영업시간 : 12:00 ~ 20:00 (선착순 입장)
휴무 : 매주 화요일
주소 : 전포대로 255번길 41 D동 1층
팝업스토어는 전포초등학교 근처, 구구롤러스케이트장과 버거샵이 있는 골목에 인접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생뚱맞은 곳에 있어서 처음에는 좀 놀랐습니다. 왜인지 서면 중심가 쪽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찾아와서 보니 서면보다는 전포와 분위기가 더 맞는 느낌이었어요. 전포에 있으니 뭔가 더 알만한 사람들만 찾아온 느낌이었달까요ㅎㅎ
처음에 멀리서 가게를 봤을 때는 웨이팅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골목을 꺾어 들어와 보니 이렇게나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이 많았습니다.
5월 4일부터 운영된 거라 이제 한 달가량 지났으니 사람들 좀 적게 오지 않을까 싶어 이번에 방문했던 건데, 아직도 이렇게 줄이 길더라고요.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 사고 나올 때도 사진에 보이는 줄과 비슷한 길이로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주말 낮 2시쯤 방문했어요. 웨이팅 줄을 보고 부랴부랴 뒤로 가서 섰는데 기다리다 보니 저희 뒤로도 많은 분들이 또 줄을 서시더라고요.
줄을 서 있는 동안 앞 뒤로 서 계신 분들이 대화 나누는 게 들렸는데, 들어보니 우리 모두 다 최고심 팬이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다가 줄 선 분은 없어 보였고 정말 최고심을 좋아해서 인스타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찾아오신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팝업스토어라서 안에서 뭔가를 먹거나 하는 게 아니라서 웨이팅 줄은 생각보다 금방 금방 줄어들었어요.
가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것 같았고 입구 부분에서 직원분이 가게 안쪽 손님 수를 체크하며 알맞게 들여보내 주십니다. 저희는 약 30분가량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스토어 유리창에 붙여진 귀여운 스티커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면서 놀았어요.
내부가 협소하여 캐리어를 들고 들어갈 수는 없는 모양인지 입구 쪽에 캐리어가 몇 개 놓여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캐리어를 끌고 오시는 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여행 겸 부산에 놀러 왔다가 들르는 분들인 것 같았어요.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내부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이쪽저쪽에 다양한 굿즈들을 알차게 진열해 놓았습니다.
진짜 다 너무 귀엽고, 하나하나 구경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최고심 하면 부적 굿즈 아니겠어요?
장당 500원으로 만만하기도 했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부적 카드가 있어서인지 이쪽에 유독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옆에 껴서 열심히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부적을 골라보았어요.
다 고른 후 바구니 안에 든 물건을 가지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면 끝!
가게에 들어오기 전에 기다렸던 시간보다 쇼핑하는 시간이 더 짧았어요ㅋㅋ
흥분해서 이것저것 빠르게 구경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물건은 다 샀답니다ㅎㅎ
물건 사고 나온 후에 가게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보았어요.
다들 이 쪽에서 인증샷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부적, 스티커, 키링 이렇게 단출하게 샀는데도 마음이 어찌나 즐겁고 풍요로워지던지요ㅎㅎ
평소에 인스타그램 하면서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안에 있던 굿즈들이 다 너무 귀여워서 구경하는 동안 기분이 좋아졌나 봅니다. 팬이시라면 꼭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략 7월 초까지 운영되는 만큼 늦지 않게 서두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