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리뷰] 소니 WH-1000XM5 후기 (정품등록 이벤트 잔망루피X소니 트래블 스페셜 팩)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이번에 동생이 저에게 소니 WH-1000XM5 헤드셋을 선물로 주었어요!
제가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에어팟으로 영어 팟캐스트를 들었는데요, 노이즈캔슬링이 없는 제품을 사용한 터라 도로 소음 때문에 영어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큰 볼륨으로 듣곤 했어요. 그런데 귀가 지속적으로 큰소리에 노출되다 보니까 얼마 후에 일시적으로 이명 비슷한 것이 생기더라고요. 동생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마음이 쓰였는지 선물로 사주었답니다...! 딱 필요한 선물이었어서 받은 후로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사용하면서 굉장히 잘 쓰고 있는 제품이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패키지
선물 받은 당시, 패키지는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종이 상자 안에 따로 헤드셋을 보관할 수 있는 헤드셋 케이스,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케이스 크기는 이 정도 됩니다. 백팩이나 큰 숄더백이면 모를까, 핸드백 등 작은 사이즈의 가방에는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랍니다,,,
결코 작지 않은 친구지만 그래도 보시면 그만큼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헤드셋을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으시면(혹은 표면에 스크래치 나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헤드셋만 덜렁 가방에 넣고 다니기보단 케이스 안에 넣어서 다니는 게 확실히 안전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 안에 위로 뚜껑을 열 수 있는 공간이 하나 있는데요, 안을 열어보면 비행기 안 등에서 유선으로 연결해서 들을 수 있도록 유선 연결선과 충전할 때 사용하는 충전선이 각각 1개씩 들어있습니다.
- 유선 연결선 1개
- 충전선 1개
충전선만 있는 것이라서 이렇게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하거나 하면 됩니다.
2. 모양
저는 <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선물 받았는데요, 실제로는 베이지색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실버 색상이지만 무광이라 반짝이는 느낌이 없고 베이지색에 가까워 아무 착장에나 잘 어울린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존재감이 없지도 않은, 베이직한 느낌의 색상이에요.
브랜드명이 금색 글자로 쓰여있어요.
오른쪽과 왼쪽 중 왼쪽 귀 부분에 전원 버튼과 노이즈캔슬링 버튼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죠?
- 왼쪽 귀 : 전원 버튼 / 노이즈캔슬링 버튼 / 유선 연결단자 끼우는 곳
- 오른쪽 귀 : 충전단자 끼우는 곳
머리띠 안쪽으로 오른쪽 귀인지, 왼쪽 귀인지 알아볼 수 있게 적혀있습니다.
3. 기타
휴대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려면 우선 휴대폰에 소니 <Headphones>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설치하여 접속하면 남은 배터리양부터 헤드폰 상태, 관련한 다양한 설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소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정품등록을 하는 것인데요, 정품 등록을 해야 보증기간 안에 A/S 서비스가 가능하기도 하고 또 지금 현재 정품등록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도 정품등록하고 신청했어요ㅎㅎ
정품등록은 이 링크 따라가서 하시면 됩니다.
4. 정품등록 이벤트 : 잔망루피X소니 트래블 스페셜 팩
위 내용대로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한 후 약 일주일 가량 지나서 정품 등록 이벤트 상품인 잔망루피 트래블 팩이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스페셜 팩은 레디백, 러기지택,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소니와 콜라보 한 상품인만큼 레디백 자크 부분에 소니 브랜드명이 적혀있어요.
구성이 너무 알차고 귀엽죠? 러기지택과 스티커 일부는 바로 여행용 캐리어에 부착하였습니다ㅎㅎ
5. 총평
노이즈캔슬링 기능 때문에 헤드셋을 사용하고 싶었던 만큼, 소니 헤드셋은 그 기능은 정말 훌륭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능을 켜는지 끄는지에 따라 들리는 소리가 확 다른 게 정말 신기합니다. 특히 도로소음은 거의 다 잡아주어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때 다른 소음 없이 집중하여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물론 안전 상의 이유로라도 100퍼센트 주변 소음을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착용감 또한 귀에 닿는 부분이 폭신해서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귀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헤드셋 머리띠 부분을 너무 내 머리에 딱 맞춰서 착용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정수리 쪽이 좀 아프더라고요. 헤어 액세서리인 머리띠도 오래 차고 있으면 귀 뒤쪽이나 이런 곳이 눌려서 아프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그런데 이 부분은 머리띠 부분을 너무 딱 맞게 하는 게 아니라 살짝 여유를 둬서 착용하니 괜찮았습니다.
음질도 꽤 훌륭합니다. 음악이든 팟캐스트든 거슬리는 소리 하나 없이 듣기에 좋았습니다. 저음에서 특히나 듣기 좋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 저는 그런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일단 귀를 아예 감싸서 소리를 들려주는 구조라 모든 음악 소리가 이어폰을 끼고 들을 때보다는 보다 웅장하게 들리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출퇴근 시 화장을 하다 보니 헤드셋의 귀를 감싸는 부분에서 얼굴과 근접한 부분에는 화장이 좀 묻더라고요,,, 집에 와서 클렌징티슈로 지워보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묻은 것이 아니라 그나마 괜찮지만요.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목에 두르고 다니면 마음만큼은 요즘 MZ 학생이 된 것만 같달까요,,, 청바지에 흰 티만 입고 이거 하나 두르면 나름 패션의 완성이 되더라고요! 이래저래 좋아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