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ㅣ예민 두피도 염색 가능한 곳! 온헤어 부산대점 단골 후기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저는 새치로 인해 두 달에 한번 염색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둔감한 두피는 아닌지라 염색약을 아무거나 사용하게 되면 꼭 두피에 탈이 나더라고요. 염색약을 바를 때부터 두피가 싸~하면서 욱신욱신 아픈 것은 기본이고, 염색을 마치고 나면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에는 피딱지가 앉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걸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게 되었고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아주 예전부터 단골로 다니던 미용실에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처음으로 두피가 아프지 않고도 염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후로는 쭉 그곳에서만 머리를 하고 있답니다.
염색뿐만이 아니라 다른 미용 종류도 아프지 않게 아주 잘하는 곳이고, 직원분들의 친절도와 서비스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장소라 글을 잘 써보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저에게만 유독 좋게 다가온 장소일수도 있으나 꼭 한 번은 블로그에 소개해보고 싶었어요 :)
온헤어 부산대점
매일 10:00 ~ 22:00
온헤어 부산대점은 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3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 사잇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온헤어 건물을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미용실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에는 바로 리셉션이 있고 그 주위로 앉는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엄청나게 넓은 것은 아니지만 내부 배치를 잘해놓아서 의자도 많고 보기에도 답답하지 않답니다.
샴푸실도 한쪽에 잘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는 특히 대기공간이 예쁘고 쾌적하게 잘 되어 있어요.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에요.
이곳에 방문하게 되면 먼저 겉옷이나 가방 같은 짐을 락커에 따로 보관해 주십니다. 락커키는 따로 챙겨주세요.
그다음에 평소 방문하던 디자이너분이 있으신지 등을 물어보시고 이후 상황에 따라 잠깐 대기하거나 바로 미용에 들어가거나 하는데요, 잠깐 대기해야 하면 위 대기 공간에서 자유롭게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이나 머리 손질받는 동안 무료하지 않도록 음료와 다과를 제공해 주세요.
음료는 차가운 것과 따뜻한 것으로 여러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다 마시면 다른 음료로 추가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다과는 기본적으로는 로투스 과자와 미니 약과를 주시는데, 중간에 감자튀김이나 제철 과일을 추가로 또 주십니다!
(배고픈 상태로 방문할 때는 간식거리 주시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어요ㅎㅎ)
다른 미용실들도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다양한 헤어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액권도 이용할 수 있고요.
저는 이번에도 염색을 하러 방문했습니다.
얼마 전에 퍼스널컬러를 받았었는데 그동안 웜톤인 줄 알고 살았던 제가 쿨톤이라지 뭐예요?
그래서 당장 머리 색깔부터 바꾸러 왔답니다ㅎㅎ 블루블랙으로 전체 염색 진행했어요.
아래는 비포 사진입니다. 뿌리 염색만 몇 차례 했더니 위쪽은 갈수록 밝아지고 아래쪽은 어둡고,,,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한 느낌이었어요.
본격적으로 미용을 진행하기 전에,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색깔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어떤 색으로 하면 좋을지 직접 보며 고를 수 있도록 이런 책자를 보여주셨어요.
블루블랙으로 아예 결정하고 왔기 때문에 바로 진행해 달라고 했습니다!
전체염색인지라 평소 뿌리염색만 할 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었는데요, 중간에 간식도 계속 바꿔주시고 등 뒤로 마사지 기계도 넣어주셔서 앉아 있는 동안 편안했어요. 개인적으로 저 마사지 기계가 시원하게 느껴져서 저는 올 때마다 꼭 2번씩 해달라고 합니다!
염색약 바르는 것을 마치고 한 번 머리를 감은 후에 단백질 클리닉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결제할 때마다 적립을 할 수가 있는데 그렇게 모인 적립금으로 단백질 클리닉 등을 받을 수가 있어요. 열심히 모은 보람을 느끼며 처음으로 받아보았어요!
단백질 클리닉을 마치고 머리를 감은 후 완성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깔의 머리가 되었어요.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연광 밑으로 가니 확실히 푸른빛을 띠는 검은색 머리였습니다. 단백질 클리닉 덕분에 머리도 부들부들해졌어요 :)
이번에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두피에 어떤 아픈 느낌 없이 편안하게 염색을 했습니다.
디자이너 선생님과 인턴 선생님께서 계속 불편한 곳은 없는지 신경 써주시고, 제가 보다 편안하게 있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배려해 주셔서 뭔가 잘 쉬고 온 느낌까지 들었어요. 여기 선생님들 정말 모두 다 친절하세요!
항상 오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 곳이고 기분 전환하러 일부러라도 오고 싶은 곳입니다ㅎㅎ
예민한 두피로 인해 염색이나 미용에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 편안하게 머리 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