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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순천 호수공원ㅣ 분위기 좋은 빈티지 카페, 커피가 맛있는 레이크파크(박호수)

by 찍는남자 쓰는여자 2023. 2. 1.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순천 호수공원에 작년 하반기쯤 오픈한 카페 레이크파크(박호수)에 다녀왔어요.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아서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오기에 참 좋았답니다.

티코스터
음료와 함께 내어주는 종이로 된 티코스터

 

레이크파크
매일 12:00 ~ 21:00

 

 

레이크파크(박호수)는 호수공원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맥킨지 하우스> 건물의 맞은편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맥킨지 하우스 맞은편 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카페 건물 1층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입간판과 각종 포스터로 안내를 해주고 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카페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에 나온 건물이 바로 맥킨지 하우스 건물입니다. 정말 바로 맞은편이죠?

 

1층 입구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벽에 이렇게 카페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3층에 다다르면 이렇게 문이 딱 하나 있습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꽤 넓었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답니다.

 

 

 

 

 

 

주문대 겸 바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주문대 옆 구석 창가 쪽으로 이렇게 숨겨진 자리도 있었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있어서 친구나 연인과 둘이서 오붓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았어요!

 

여기저기 빈티지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가게 곳곳에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화장실 가는 길은 요 음양문양 발이 달린 비상구 문의 옆 쪽으로 나있습니다. 벽에 화살표로 화장실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여기는 무엇보다 주문대 쪽이 예쁘더라고요. 주문대 겸 카페 제조 공간인 듯한데, 오픈되어 있어 사장님 두 분이 커피를 만드시거나 베이킹하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참 친구랑 얘기하다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주문대 쪽을 바라보니, 사장님께서 마침 베이킹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가게 전체에 빵 냄새가 퍼져서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한층 업 되었어요.

레이크파크
박호수

 

메뉴판입니다. 글씨를 직접 쓰신 것 같은데, 너무 귀엽죠? 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다르게 있어요. 사장님께 설명을 부탁드리니 커피마다 맛은 어떻게 다른지, 들어가는 우유나 크림 종류는 어떤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레이크파크 메뉴판

 

베이커리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게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휘낭시에 종류만 두 종류 있어서 그중에 하나를 주문했어요.

 

함께 방문했던 친구는 이곳에 여러 번 방문했다고 해요. 친구가 여기는 커피 자체가 맛있고 그중에서  파크커피가 엄청 맛있었다고 추천하기에 저 또한  파크커피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주문을 할 때 사장님께서 파크커피를 추천하시기도 했고요. 두 번의 추천을 받아서 먹어본 파크커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커피 맛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사람인데도 알겠더라고요. 여기는 그냥,,, 커피 자체가 맛있었어요. 알고 보니 여기가 찐 커피 맛집이라더군요! 

 

 

파크커피 ICE x 2
헤이즐넛 휘낭시에 1개

 

커피맛집

 

파크커피
정말 맛있었던 파크커피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정말 오랜만에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순천 호수공원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레이크파크 a.k.a 박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