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교토 여행 ㅣ 1일차 여행코스 (오멘, 이치카와야커피, 후시미이나리, 유메미야, 호텔 쿠우)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저희 부부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 3일 교토여행을 다녀왔어요.

보통 오사카와 교토를 묶어서 같이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이전에 오사카에 방문한 경험이 있었고 2박 3일의 짧은 일정인지라 이번에는 교토만 다녀와보았습니다.

 

교토만 2박 3일 둘러보는 여행코스에 대해 알려드리고 각각의 장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게요.

 

 

 

 

<1일차>
간사이공항 - 하루카 - 오멘(점심) - 이치카와야커피 - 후시미이나리 - 유메미야(저녁) - 호텔 쿠우 교토

 

오멘

▶ 츠케멘 식으로 소스에 우동면을 찍어 먹는 냉우동 맛집
▶ 우동 정식 구성으로 채소 덴뿌라나 고등어 초밥 등을 주문할 수 있어요.
▶ 우동 면이 탱글 쫄깃해요!
▶ 면을 담가 먹는 소스는 약간 심심한 편이에요.
▶ 덴뿌라 너무 맛있어요!
▶ 정식에 함께 나오는 고등어 초밥은 2피스가 제공됩니다. 고등어도 두툼, 밥도 양이 많아 먹고 나면 엄청 든든해요. 고등어가 아주 살짝 익혀져 나와 짭조름한 맛이 나요.

https://maps.app.goo.gl/CFBtZq2t91LkwW7b7

오멘 · Nakagyo Ward, Kyoto, 600-8011 일본

 

 

이치카와야 커피

▶ 주택가 골목 도중에 위치해 있는 곳. 카페 손님이 대부분 동네 주민분들로 보였습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라 커피 마시며 한시름 쉬기 좋았어요.
▶ 후르츠 산도, 타마고 산도가 유명합니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십니다.
▶ 후르츠 산도를 주문하니 바로 크림을 쳐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산도에 들어가는 과일은 제철에 따라 달라지고 맛은 크림과 과일이 들어감에도 크게 달지 않은 맛이었어요.
▶ 오픈 주방이라 커피를 내리거나 산도를 만드는 공정(?)이 다 보인답니다. 특이한 게 여기는 보리차 끓이는 주전자에 물을 끓여 커피를 내려요!

https://maps.app.goo.gl/Z6d25iso6jBkqtyZ8

이치카와야 커피 · 일본 〒605-0875 Kyoto, Higashiyama Ward, Kaneicho, 396-2

 

 

후시미이나리 신사

▶ 교토 명물 여우신사!
▶ 꼭대기까지 찍으려면 엄청나게 걸어야 합니다. 오르락내리락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 꼭대기에 도달할수록 묘지 같은 공간이 한 번씩 나와요. (신사의 일부)
▶ 4분의 3쯤 올라가면 잠깐 쉬면서 교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스폿이 나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 올라가는 길에 음료를 뽑아 마실 수 있는 자판기가 여기저기 비치되어 있습니다.
▶ 밤이 되면 약간 스산한 분위기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https://maps.app.goo.gl/iE5h2dQm7VfsKCBk6

후시미 이나리 신사 · 68 Fukakusa Yabunouchicho, Fushimi Ward, Kyoto, 612-0882 일본

 

 

유메미야

▶ 여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 1명, 총 2명의 점원이 계시는 곳입니다. 여자 사장님이 한국어를 잘하셔서 소통이 원활해요. 더불어 친절하십니다.
▶ 가게 내부는 좁아요. 테이블은 바자리 포함 4자리쯤.
▶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각종 주류(생맥주, 하이볼, 사케 등)를 먹을 수 있어요.
▶ 자리마다 철판이 있지만 음식을 데워먹는 용도입니다. 오코노미야끼 등을 주문하면 주방에서 만들어 가져와 자리에 놓인 철판에 올려주세요. 바로 먹기 가능!
▶ 야끼소바는 원하는 토핑을 넣어 주문할 수 있는데 곱창 추천입니다! 진짜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 테이블마다 소스가 놓여 있어 입맛에 따라 간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았어요.
▶ 일정 마무리로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에요.

https://maps.app.goo.gl/D28rqUXULDKnAW78A

Yumemiya · 58 Higashikujo Muromachi, Minami Ward, Kyoto, 601-8001 일본

 

 

호텔 쿠우 교토

▶ 조용한 분위기, 지내는 동안 별다른 소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숙면했어요.
▶ 직원분들 모두 다 친절하십니다.
▶ 체크인 시간 전에 미리 짐 맡기기가 가능해요.
▶ 대욕탕과 소욕탕이 있고 숙박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욕탕에는 작지만 노천탕도 있습니다.
일정 끝나고 탕에 몸 담그며 지친 다리 풀어주기 좋았어요.
▶ 바로 맞은편에 <히가시혼간지(진종본묘)>라는 큰 절이 있습니다. 방에 따라 창문으로 바로 볼 수 있어요! 
▶ 디럭스 트윈룸 기준, 일본 숙소치고는 방이 꽤 넓었습니다. 대형 캐리어를 펼쳐놓고도 왔다 갔다 하기 편했어요. 디럭스룸에는 싱글베드가 2개 있습니다.

 

 

 

이상으로 교토여행 1일차 일정과 다녀온 장소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2일차와 3일차 일정은 묶어서 다음 글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교토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