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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부산 전포ㅣ전포사잇길 나들이 (페이퍼가든 본점, 얼그레이 하이볼 맛집 펑키클로버)

by 찍는남자 쓰는여자 2023. 4. 23.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오랜만에 전포사잇길에 다녀왔어요. 

유명한 인테리어소품샵인 페이퍼가든과, 미국 감성 낭낭한 얼그레이 하이볼 맛집 펑키클로버에 방문했습니다.

페이퍼가든
페이퍼가든 소품

 

페이퍼가든 본점
매일 11:00 ~ 22:00

 

펑키클로버
Funky clover
매일 14: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위에 첨부된 두 개의 지도를 보시면 서로 거리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가게가 거의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페이퍼가든에 먼저 방문한 후, 1분 정도 걸어 펑키클로버에 도착했어요.

 

 

페이퍼가든


건물 외관입니다. 2층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페이퍼가든 본점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가정집 분위기의 가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부가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러 옷 것이지만 이런 내부 분위기 구경하는 것도 즐겁더라고요.

 

안에는 참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컵과 그릇부터 마그넷, 와인과 조명 용품들, 다양한 러그와 패브릭 제품들까지 정말 다채로웠습니다.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조명
러그패브릭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한쪽에 걸려있던 예쁜 앞치마 제품들이었어요.

어깨 부분에 러플로 장식되어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레이스가 달린 것도 있고 다 새롭고 예뻤어요. 

집에 있는 앞치마도 사용하지 않는 터라 구입하진 않았지만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예쁘군요!

집들이 선물 등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앞치마

 

페이퍼가든 구경을 마친 후엔 낮술을 먹으러 펑키클로버로 향했습니다.

 

 

펑키클로버

 

 

저희는 애초에 만난 목적이 낮술이었기 때문에 전포사잇길 가게들 중에서 낮에도 술을 파는 곳을 찾다가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하이볼을 먹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요. 14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펑키클로버

 

외부와 내부 모두 미국 감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가게 구경하니 꽤 재밌었어요.

 

메뉴 또한 범상치 않은데요,

네슈빌 치킨버거, 와플 치킨, 라구 라자냐 같은 메뉴를 판답니다.

술 종류도 꽤 다양하게 팔고요.

메뉴판

 

저희는 

와플 치킨

라구 라자냐

얼그레이 하이볼 3잔

 

이렇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라구 라자냐
라구 라자냐
와플 치킨
와플 치킨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라구 라자냐는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맛있는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와플 치킨이 맛있었어요.

와플 위에 올라간 치킨이 소스가 얹어져 있음에도 굉장히 바삭했고,

따로 나온 메이플 시럽을 위에 뿌려 먹으니 단짠단짠 하니 괜찮았습니다.

와플과 치킨, 메이플 시럽이라니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어울리더라고요.

치킨 위에 올려진 소스와 중간중간 들어 있던 할라피뇨 덕분에 느끼한 맛도 덜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같이 간 일행의 입맛에도 잘 맞았고 저 또한 맛있게 먹었어요.

간혹 얼그레이 하이볼을 먹으러 가면 너무 달게 만들어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너무 달지도, 너무 술맛이 나지도 않게 적절한 배율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만 양이 작다는 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전포 나들이 잘 다녀왔어요.

요즘에는 전포사잇길에 자주 가게 되는데 언제 가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맛있게 먹은 건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