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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부산 기장ㅣ일광 데이트 코스 : 해수욕장, 배말칼국수, 메이크씨

by 찍는남자 쓰는여자 2023. 7. 26.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

요즘 날씨가 정말 이상한데 그 와중에도 남편과 시간을 내어 부산 기장 일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왔습니다!

데이트코스로 다녀오기에 괜찮은 코스라서 후기 남겨봅니다.

일광 카페
일광 카페 <메이크씨>

 


 

일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주차 가능 : 공영주차장 

 

 

우선 <일광해수욕장>에 먼저 가보았습니다.

자차를 이용해서 간 관계로 주차를 먼저 해야 했는데, 내비게이션에 <일광해수욕장>을 검색해 안내대로 따라오다가 해수욕장에 거의 근접하니 바로 근처에 이렇게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어서 넓고 깨끗했습니다.

위치 찾기가 애매하시면 <브라운도트 호텔 기장일광점>을 검색하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광 주차장
일광 공영주차장
주차장에서 브라운도트 호텔이 바로 보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시범운영기간이어서 주차요금은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ㅎㅎ

8월 1일부터 정상운영으로 유료화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메인 공영주차장 옆으로 이렇게 작은 주차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혹시나 메인 주차장이 만차가 된다고 하면 여기에 주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하고 해수욕장까지 걸어가니 금방이었습니다!

마침 해수욕장도 개장을 해서 먹거리 부스 같은 것도 설치되어 있었고 모래사장 위로 파라솔과 테이블 등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해가 나다 비가 오다 하는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음에도 해수욕을 즐기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꽤 있었고요:)

일광해수욕장

 

이렇게 해수욕장 주변으로 먹거리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때 곧 점심을 먹을 예정이어서 간식거리는 따로 사 먹지 않았습니다.

 

일광해수욕장을 한바퀴 빙 돌며 바다 구경을 한 후에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바다가득 배말칼국수



바다가득 배말칼국수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라스트 오더: 19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무)

 

 

<바다가득 배말칼국> 까지는 일광해수욕장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됩니다.

얼마 전에 남편이 직장 동료들과 배말칼국수를 먹고 온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후로 저도 내내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답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궁금했거든요ㅎㅎ

바다가득 배말칼국수

 

 

가게 내부는 적당히 넓었습니다. 점심 때라 손님들이 꽤 있었고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대표메뉴인 배말칼국수와 톳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배말칼국수 2인분

배말톳김밥 1인분

 

부산 배말칼국수
배말칼국수
톳김밥
배말톳김밥

 

 

 

저는 배말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먹어보는 것이었는데요, 배말칼국수에는 배말이 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작게 갈아져서 국물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약간 전복죽에 전복 내장 갈아서 넣은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색깔도 비슷하게 노랑~초록색이고요. 국물이 어떤 맛일지 가늠이 되지 않았는데 맛을 보니 멸치 다시로 낸 국물 맛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비린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면도 딱 적당한 굵기와 삶기 정도였고 국물은 중간중간 배말 조각이 씹히면서 맛있더라고요!

 

배말톳김밥 또한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속에 든 노란게 뭔지 여쭤보니 계란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맛은 굉장히 고소한 맛이었어요. 김밥 안에 든 톳의 식감이 꼬들꼬들하니 좋았습니다. 김밥을 찍어먹는 소스도 따로 주시는데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김밥 간이 잘 되어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아 참! 여기 여자 사장님이 정말 너무 친절하게 잘 챙겨주세요.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이크씨

메이크씨
매일 11:00 ~ 19:00
라스트 오더: 18시 30분
주차 가능

 

 

점심을 먹고 나서는 차를 타고 얼마 간 이동하여 일광의 다른 곳에 위치한 대형카페인 <메이크씨>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전에 검색을 해보니 여기,,, 커피가 싸더라고요,,,? 그리고 베이글도 팔더라고요,,,?

바로 가기로 결정했지요!

 

 

카페는 3층 건물이고 2층부터 자리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건물 1층 주차장과 건물 뒤편에 더 넓은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 주변 노상에도 주차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부산 메이크씨

 

 

아메리카노 1,500원! 대형카페인데 1,500원! 맞나요?

너무 좋아요ㅎㅎㅎ

 

 

입구에서 사진 좀 찍어주고,

 

 

바로 빵 사러 갔습니다.

베이글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부산 베이글 카페

 

 

다양한 베이글 종류와 크림치즈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고 총금액이 너무 적게 나와서 놀랐어요.

 

바닐라 라테 아이스 2잔 

플레인 베이글 

대파베이컨크림치즈

 

 

 

플레인베이글은 쫄깃한 식감이었고 대파베이컨크림치즈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대파맛은 많이 나진 않았는데 크림치즈와 베이컨과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베이글 처음 먹어본 남편도 맛있다고 인정했답니다ㅎㅎ

 

 

2층 주문하는 곳 밖으로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메이크씨 포토존
포토존

 


 

커피랑 빵 맛있게 먹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데이트 마무리했습니다 :)

여러분도 일광 데이트 한 번 즐겨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