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바로 엊그제! 남편과 2박 3일로 경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경주 여행 후기는 많고도 많지만,,, 저 또한 여행 계획 중인 분들께 도움이 돼보려 후기 남겨봅니다❤️🔥
<1일 차>
여미온(점심) - 소품샵 제로스페이스 - 황남옥수수 - 카페 능 - 황남동 고분군 - 대릉원&천마총 - 이제 경주(숙소) - 월정교
여행 전날 야간근무였던 저,,,
출근해서 휴게 시간에 잠깐 눈 좀 붙이려고 누웠는데,
아니 여행 처음 가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소풍 전날 초등학생 마냥 잠이 안 오더라고요 ?
(심지어 경주 처음 가는 것도 아니었음)
그렇게 내내 잠 설치다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했습니다.
깨끗한 몰골로 가고 싶으니까요,,,'◡'
회사 앞으로 마중 온 남편과 퇴근하자마자 출발! (오전 10시)
휴게소 들려서 소떡소떡이랑 핫도그 각자 하나씩 먹어주고!
다시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경주!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가봅니다. 황리단길로 이동!
블로그에서 미리 정보를 얻은 가성비 좋은 공영주차장 <황남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리 알아둔 식당 <여미온>으로 찾아갔어요.
원래는 <쿠우동>에서 명란과 버터가 들어간 비빔우동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날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ꃼ.̫ ꃼ
여긴 육회물비빔면이 맛있다고 해서 그걸로 2개 주문했어요.
이 날 원래는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부산에서 경주로 오는 동안 날씨가 개더니 차에서 내리니까 심지어 좀 덥더라고요ㅋㅋ
시원한 물비빔면 먹기에 꽤 괜찮은 날이었어요 ( ◜𖥦◝ )
여러 후기에서 맛있다고 증명한 육회물비빔면!
일단 비주얼은 합격,,, 국수 위에 육회가 꼭 무슨 공처럼 동그랗게 올라가 있어요😮
딱 봐도 많은 양👏👏
한 입 먹었는데, 아니 이거 진짜 새콤달콤고소 맛있던데요?😭
양념이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났지만 또 막 크게 달지는 않고... 육회에서는 참기름향 고소하게 올라오고...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랑 고소한 육회랑 섞어서 먹으니 감칠맛 폭발,,,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또 먹고 싶은 맛이어요🥲
첫 식사부터 성공적 :)
맛있게 점심 먹고 황리단길 한 바퀴 돌아줍니다!
이땐 몰랐어요. 2박 3일 여행하는 동안 3일 내내 이 황리단길에 오게 될 줄은..
블로그에서 보고 가보고 싶어진 소품샵 <제로스페이스>에 도착!
소화시킬 겸 한 바퀴 쓱 둘러보고 가게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경주여행지도에 스탬프도 찍어봤습니다ㅎㅎ
소품샵 들려서 소화 좀 시켰으니 다음은 뭐다?
황리단길 왔는데 간식 안 먹어요? >_<
옥수수러버는 옥수수 먹으러 <황남옥수수>로 갑니다.
옥수수튀김 마요맛으로 하나 겟!
바삭 짭조름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ㅋㅋ!
간식 먹어줬으면 뭐다?
목마르니까 커피^_^
한옥지붕 뷰라는 <카페 능>으로 찾아갔습니다!
오... 여기... 진짜 한옥지붕 뷰...! 근데 한옥지붕과 함께 전깃줄이 보여서 그건 좀 그랬어요😅
그럼에도 아주 예뻤던 곳💗
카페에서 휴식을 좀 취한 뒤에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장 바로 뒤에 있던 <황남동고분군>을 구경했어요.
나중에 대릉원에 능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였지만, 여기서 미리 한 컷 찍어줬습니다!
여긴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우리끼리 삼각대 세워두고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ㅎ.ㅎ
꽤 이쁘게 찍혀서 마음에 들었던,,,
황남동고분군에서 능 미리 보기를 마친 뒤,
<대릉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원 없이 능 구경하고, 포토스폿에서 사진도 찍고, 천마총도 보고 나왔어요.
유명한 대릉원 포토스팟📸✨
줄 서서 기다렸다가 찍었는데 역광이라 얼굴은 잘 나오지 않았어요😂
대릉원까지 구경한 후 숙소 체크인 시간(4시)에 맞춰 출발했습니다.
숙소는 <이제경주>
방마다 자쿠지탕이 있는 곳으로 저희는 따로 별채탕도 이용했어요!
낮과 밤 모두 예쁜 숙소예요✨
'쉼'을 표방하는 곳이라, 체크인할 때 간단한 체크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웰컴 키트를 내주십니다.
아로마 버너용 오일과 티백. 키트 하나당 오일 2개, 티백 2개가 들어있어요.
저희는 이틀 연박이라 키트 2종류를 모두 받았어요ㅎㅎ
방은 아주 아늑함. 그리고 방이 엄청 따뜻! 했어요ㅋㅋ
체크인하고 쉬다가, 저녁으로 순두부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도 블로그 추천글 보고 간 건데, 맛은 진짜 무맛이어서 ('ᯅ') 사진만 한 장 남길게요.
저녁 먹고 바로 <월정교>로!
밤에 보는 월정교, 진짜 너무너무너무 x 100 아름다웠어요💞
개인적 취향으로 다음날 방문했던 동궁과 월지보다 저는 여기 야경이 더 멋있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할 생각!
월정교 보고 숙소로 돌아와 미리 예약해 놨던 별채탕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별채탕 안에 탕 뿐만 아니라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었고요,
향도 피워져 있고 목욕하다가 차 마실 수 있도록 티백이랑 도구도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루종일 걷느라 고생한 몸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 ◜𖥦◝ )
별채탕은 다음날에도 이용했는데, 이용할 때마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1일 차 일정 끝!
돌이켜보니 엄청 부지런히 쏘다닌 하루였어요ㅋㅋㅋ
그래도 이날 날씨가 좋아서 참 좋았던,,, 현생으로 돌아와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글 쓰다 보니 다시 현생 벗고 이 날로 돌아가고 싶어요ㅋㅋㅋ 휴
2일 차 3일 차 후기는 다음 글에서 마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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