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찍는 남자입니다 :)
제가 처음으로 포스팅 할 내용은 ‘렐바100’이라고 하는 천식인들을 위한 흡입기입니다. 성분이나 전문적 내용은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으니 그런 내용은 빼고 100% 제 사용기에 기반한 내용만 다룹니다.
사진과 같은 형태로 뚜껑을 열면 안에 있는 약품이 장전(의료진들도 이렇게 말합니다...)되고, 숨을 끝까지 내 쉰 다음 입구를 리코더 불 듯 입에 대고 크게 들이마시면 약을 흡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에 남아있는 잔여 약품을 가글과 양치 등으로 제거해주면 됩니다.
저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천식을 겪으면서 이 약품을 쓰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단 처음 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이 약을 써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해온 것도 있고, 그리고 이 약의 가장 큰 장점인 사용의 편의성 때문입니다.
'1일 1회'
하루 딱 한 번, 되도록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회 사용인 만큼 그 한 방의 약효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해서 저는 밤 11시 정도로 설정을 하고 사용해 왔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있을 확률이 높은 시간대에는 활동중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고, 밖에서 이걸 하다 보면 뭐...굳이 아픈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목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약품이 목에 남아있게 되면 그것이 곰팡이로 변하는 것인데요. 이 곰팡이의 경우 면역과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문의와의 면담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1. 젊은 사람들에게도 드물게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너무 예민한 사람들에게 한정적으로 나타난다.
2. 먹는 약이나, 목 안에 바르는 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
3. 2번의 약들을 반복적으로 복용해도 목에 데미지를 입는 것은 아니다.
4. 면역증진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은 곰팡이 완화에 큰 의미가 없다.
또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에 사용하고 식사하는 동안 음식물에 잔여 약품이 씻겨내려가도록 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아침 식사 전으로 사용 시기를 바꾸고 그 효과를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천식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서 약 복용에 있어서도 휴약기는 있지만 종료는 없다고 합니다.
좀 더 제 몸에 신경을 썼더라면 천식까지 가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몇 번씩 들지만 지금이라도 규칙적인 약복용으로 휴약기라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처럼 천식질환을 가지고 계신분들 귀찮다고 거르지 마시고 하루 한 번 사용으로 삶의 질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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