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부산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 안에 있는 예쁜 카페, 에쎄떼 e.c.t에 방문했어요. 빈티지한 인테리어에 분위기가 너무 좋은 장소여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에쎄떼 e.c.t
매일 10:30 - 19:00
(라스트 오더 18:30)
에쎄떼는 깡깡이 예술마을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깡깡이 마을의 여러 조선소와 작업장 건물들 사이에 이렇게 카페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요.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이런 장소가 나옵니다. 여긴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고 그냥 구경하는 공간인데요,
오른쪽 벽에 이렇게 철문이 하나 있어요. 여긴 2층 화장실로 통하는 문이랍니다.
문 안쪽 안내문에는 2층이 '앤티크 스튜디오'라고 적혀있는데, 저희가 실제로 올라가서 보니 화장실과 사무실로 쓰는 것 같은 별도의 공간이 나오더라고요! 카페로 이용할 수 있는 느낌은 아니어서 화장실만 이용하고 내려왔습니다.
2층은 딱히 구경할 것이 없어서 다소 실망할 뻔했지만 그렇지도 않았던 게, 1층 카페 공간이 정말 너무 예뻤거든요:)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다랗게 하얀 커튼이 쳐져 있는데,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커튼 뒤로 이렇게 널찍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높은 천장으로부터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서인지 내부 분위기에 따사로움이 묻어났어요. 내부도 실제로 따뜻해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포근했습니다.
카페 천장이 높아서인지, 입구에서부터 위쪽에 여러 의자들로 꾸며놓으셨어요.
주문하는 곳은 커튼 바로 뒤에 있습니다. 여기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주문대 옆으로 이렇게 바 형식으로 된 자리도 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식사 후라 브런치 주문은 하지 않았지만 검색해 보니 여기가 그렇게 브런치 맛집이랍니다! 다음에는 꼭 먹어보는 걸로,,,
<라테 브륄레>라는 메뉴가 신기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크림 브륄레처럼 커피 윗부분의 설탕을 딱딱하게 그을려 주신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답니다ㅎㅎ
라테 브륄레 (hot)
바닐라 라테 (hot)
공간이 주는 따뜻함 때문인지 커피도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라테 브륄레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다 먹고 나니 잔 바닥에 미쳐 녹지 못한 설탕이 고여있더라고요!
다음에 먹을 땐 윗부분에 그을린 설탕 부분부터 먹은 다음 밑에 커피는 잘 섞어먹어야겠어요. 다음에 또 올 예정!
메인공간은 이렇습니다. 귀여운 자리가 많아요.
메인공간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자리들이 나옵니다. 안쪽에는 테이블보다는 소품들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벽에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또 곳곳에 거울이 많아서 다양한 거울샷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영도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참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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