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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부산 명지, 하단ㅣ겨울 데이트코스 추천! 부산현대미술관, 영진돼지국밥, 토북베이커리

by 찍는남자 쓰는여자 2023. 11. 29.

안녕하세요, 쓰는 여자입니다!

이제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따뜻한 실내데이트 위주로 다니게 됩니다. 얼마 전에도 남편과 차를 타고 부산 강서구 쪽으로 데이트하러 다녀왔어요. 점심으로 뜨거운 국밥 한 그릇씩 먹고, 현대미술관에서 무료 전시도 보고, 마지막으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토북>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후기 남겨봅니다!

부산 크리스마스 카페

 

 


 

 

영진돼지국밥 명지점

 

09:00 ~ 21:30 
매주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1:00
전용주차장 있음

 

 

 

 

부산에 살면서 영진돼지국밥은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이번에도 딱히 계획하고 찾아갔던 것은 아니었고, 밖에 나오니 너무 추워서 급 따뜻한 국밥이 당겨서 검색 후 찾아간 것입니다ㅎㅎ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바로 검색 상위에 바로 뜨더라고요. 웨이팅도 많이 한다고 나오던데 저희는 다행히 막 11시를 넘긴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영진돼지국밥

 

 

 

가게 옆 쪽으로 전용주차장이 2군데나 있었습니다. 주차 관리해 주시는 직원분들도 상주해 계셔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영진국밥 주차장
1번 주차장
2번 주차장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꽤 많은 자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맛집답게 자리마다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점원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메뉴는 일반 국밥집과 비슷합니다. 수육백반으로 많이들 드신다고 하셔서 저희도 그걸로 2인분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점원분께서 빌지에 이렇게 적어주십니다. 또, 자리마다 셀프로 떠먹을 수 있도록 김치와 깍두기가 놓여있어요.

 

 

 

영진돼지국밥의 수육백반입니다!

수육과 순대, 두부김치 한 그릇에 국밥 국물을 각각 하나씩 주세요. 수육과 순대는 절반 정도는 따로 먹고 절반 정도는 국물에 넣어서 소면 넣고 밥 넣고 국밥처럼 먹으면 됩니다.

영진돼지국밥 수육백반
영진돼지국밥 수육백반 2인분

 

 

 

수육은 항정살 수육으로 야들야들하고 촉촉했고 순대는 안에 당면과 고기,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뭔가 만두 같고(?) 맛있었어요! 수육도 순대도 안 좋은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사실은 그 옆에 있던 두부김치가 제일 맛있었는데요, 두부가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와서 좋았고 김치도 딱 알맞은 간으로 볶아져 있더라고요.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두부김치가 가려져서 아쉬워요...!

 

 

 

제 입맛에는 엄청나게 맛있다! 까진 아니었지만 메뉴 구성이 좋았고 평타 이상의 맛이어서 추운 겨울날에  한 번쯤 가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과 연휴 월요일은 익일 휴관)
전용주차장 있음

 

 

 

<부산현대미술관>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사진전은 몇 차례 방문해 보았지만 미술관은 딱히 방문하지 않았었어요. 인터넷 검색으로 현재 전시 중인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그중 '노래하는  땅' 전시가 가장 눈길을 끌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미술관 건물 뒤쪽으로 전용주차장이 아주 크게 있습니다. 주차료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주차장

 

 

 

미술관 내부는 아주 넓었어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로 되어있고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전시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노래하는 땅' 전시를 보기 위해 지하 1층으로 향했습니다.

 

 

 

전시는 꽤 좋았어요. 이런 류의 전시는 처음 접하는 거라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몇몇 부분은 어렵게도 느껴지기도 했지만, 처음이어서인지 더 신기하고 색다르게 와닿는 점들도 많았어요. 저만의 해석으로 감동받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조형물 안으로 들어가 걸어보거나 헤드셋을 끼고 소리를 들어보는 등 소소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노래하는 땅

 

 

 

'노래하는 땅'은 내년 2월 18일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간 안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무료전시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아요ㅎㅎ 저희는 2시간가량 관람하였고 이후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토북베이커리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40
전용주차장 있음

 

 

 

카페는 현대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갔어요. 한옥카페이자 베이커리카페인 <토북>입니다.

여기도 전용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대형카페 주차장
토북베이커리 전용주차장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카페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대한민국명장 패가 붙어있더라고요~

 

 

 

들어가니 한옥과 조경, 정원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마당과 정원에도 야외좌석이 꽤 있었습니다.

부산한옥카페

 

 

 

카페 건물은 2층으로 1층과 2층 모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건물이 빛이 잘 들어오도록 창을 많이 낸 구조였는데 창에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내부가 한층 더 따뜻해 보였습니다.

1층

 

 

2층

 

 

 

베이커리 진열대에 빵 종류와 케이크 종류가 아주 다양했어요. 트레이 들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돌체라떼 HOT

분홍에이드

초코소라빵

초코크림코르네

토북베이커리

 

 

분홍에이드는 복숭아가 든 에이드인데, 과육이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고 향도 아주 좋았어요. 빵은 어쩌다 보니 둘 다 소라빵 모양으로 골랐는데요, 두 개 다 크림이 끝부분까지 꽉 차 있어서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부가 넓고 따뜻한 분위기라 겨울에 방문하기에 아주 괜찮은 카페입니다. 빵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었어요!

 

 


 

 

이번 후기는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차 타고 강서구 쪽으로 가셔서 현대미술관에서 무료 전시 보시고, 영진국밥과 토북카페에도 방문해 보세요. 모두 전용주차장이 있는 곳이라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